마공서 번뇌무적

작가명 : 강황

작품명 : 번뇌무적 1권

출판사 : 루트미디어

강황의 신무협 장편소설. 제갈세가의 장자이자 중원제일신동 제갈화운. 그러나 그가 방구석에서 십년간 몰두한 것은 무공도 학문도 아니다. 그를 번뇌하게 만든 것은 바로 춘화첩!?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십년이 지난 후, 그에게 남은 것은 폐공자라는 칭호뿐. 그러나 지금, 그의 망상이 내공으로 승화한다. 진정한 환골탈덕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망상공자 제갈화운의 고군분투 무림일대기.

라고 뒷페이지 소개글에 나와있었는데, 뭔가 심히 불안했지만 그래도 용기를 갖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작 부터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종일관 주인공의 ~능, 거리는 말투는 도저히 참아낼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종의 기연을 얻어 망상을 통해 얻는 양강지력으로 환골탈태를 하게되고 뚱뚱하던 주인공은 순식간에 미남으로 변하게 되고 능능 거리던 말투는 고쳐지게 됩니다..쩝...하지만 양강지력을 다쓰게 되면 다시 돼지뚱뚱이로 돌아가게 되고 말투또한 능능 거립니다.

뭔가 나름 기대를 하고 봤는데 그냥 오덕무협소설입니다. 저는 읽다가 피를 토하고 말았습니다. 절대 비추입니다.

[살인코알라]

컨셉자체가 오덕스러운 패러디와 드립으로 채워진 글이라 일부 특정층의 독자를 대상으로한 코믹물임. 고로 대중적이지 않은 글이라 글이 이상하게 보이는게 정상임요.

[나라장터]

소개글은 최대한 재밌게 써놨을텐데 소개글만 봐도 피토하게 생겼네요;;

[여명방랑자]

살인코알라님 말대로 특정층한테는 코믹할수 있는데 이걸 모르는
분들은 이게 뭐야?? 라고 할겁니다.
말그대로 특정층한테도 알만한 개그일뿐 그게 보면 피식할정도입니다
재미는 ...글쎄요 ㅡ.ㅡ.

[슈크림빵이]

내가 이걸 연재 할떄 봤던가. 책으로 봤던가..
하여간 취향 많이 타는 소설인건 확실합니다.
오덕의 냄새가 아주 진하게 풍기는 개그 소설이였거든요.
물론 뒤로 갈수록. 필력이 소재를 못따라가는 전형적인 소재소설이 됬지만.

[블랙템플러]

루트꺼를 집으실땐 기대치를 낮추세요.

[Sae]

루트에서 한번 흠칫,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에서
아?! 이건 근처에도 가면 안되겠구나.

[ha***]

비평만 봐서는 오덕이 봐도 손발을 파괴시켜버릴 마공서 같네요.

[Chrome]

소개글만 봐도 '일반인 접근금지' 라는 강렬한 메세지를 던지는데 이걸 보고도 집어 든 독자의 잘못이 제일 큰 거 같아요.

[진진묘]

소개글 보니, 꽤 오래전에 문피아에서 연재 했던거 같네요.
그땐 웃겼는데 ㅋㅋㅋㅋ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병맛 만화 보듯이, 피식거리면서 개찌질거리는 주인공 욕하는 재미가 일품ㅋㅋㅋ

[관측]

오글거리시면 제대로 읽으신건데.. 원래 그 컨셉으로 작품쓰신건데..

[明善民]

아..... 비평란을 자세히 보고 책을 고를걸.. ㅠㅠ
오늘 읽었다 피를 토하고 전치 3주의 내상을 입고 절규하는 중입니다 ㅋ

진짜 출판사들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봅시다.
눈은 보라고 달려 있는 것이며
머리는 생각하라고 달려 있을 것인데.... 아무리 취향은 제각각 이라지만
이런 소설까지 출판시켜 주는건 도의적으로 좀 아니지 않습니까?

도대체 뭘믿고 이따위도 막 찍어주는건지... 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