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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검행4권째 유감계속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
04.01.06 14:47
조회
1,690

운풍영님의 전검행 4권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4권째에서도 독자는 실망을 안았습니다.

어떤 쟝르의 소설이라도 독자를 몰입시키거나 적어도 계속된 흥미를 일으킬 적당한

긴장이 필요하고 긴장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한가지가 복선입니다.

사건의 나열은 소설이 아니라 무슨실록 또는 무슨 일지에 불과합니다.

전검행은 어느구석에도 복선이 없습니다. 또한 연결이 없습니다.

주인공인 단리유아는 막연한 현경의 경지, 사실은 자아확립이라는 막연한 목표를 가지고 3권에 이어 4권에서도 운남쪽의 고수가 있는 문파를 찾아 계속 여행합니다.

문제는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어떤 복선도 없이 [어느문파를 찾았다 그곳의 최고강자와 싸웠다 대충이겼다 떠났다] 이런 형태의 나열입니다. 그러한 행태에서 더욱 문제인것은 연결이 없습니다. 독룡림의 푼수장로 기혼사가 따라붙은 것이 실날같은 연결이라 안타까움을 줍니다.

주인공의 목적역시 도대체가 모호합니다. 차라리 주화입마해서 피를 갈구해서 라고 하는게 나을 정도입니다.

이래서야 5권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혹평을 한듯하나 작가님을 아끼기 때문에 작품을 읽고 평을 하는것이니 작가님이나 다른 독자님들도 이해하시고 작가님의 건필을 바랍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악비
    작성일
    04.01.06 15:07
    No. 1

    운중행 -> 운풍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1.06 15:26
    No. 2

    앗 죄송 -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한백
    작성일
    04.01.06 15:31
    No. 3

    연재나 출판본 모두 다는 아니지만 감상해 보았는데 님이 말씀하시는 기본적인(?)무협의 전개와는 많이 다른 특이한 방식의 전개로 풀어나가는 무협이 전검행이긴 합니다.

    다만 이건 저만의 견해이긴 하지만 작가의 의도는 단리유아의 행로 즉 문파깨기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각 문파와 무공의 설정이나 개념의 상식 전달을 위한 한마디로 무림의 세계는 이런것이다 라고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사전적인 나열방식의 전개방식을 취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는데...

    꿈보다 해몽인가!^^
    처음 무협을 접하는 분들에겐 도움이 되긴 하겠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무진자
    작성일
    04.01.06 16:27
    No. 4

    무협의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비약적인 해석이긴합니다만 요즘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이 많아
    지는게 전 너무 행복합니다.
    너무 나열식이라 약간 지루한면도 있습니다만 전 전검행이 지금까지
    진행되는 부분이 초반이라 생각합니다.
    깨달음을 얻기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의 여행 ,,,
    음,전 13~20권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고 싶습니다.
    이제 신비세력이 하나 등장했으니 더 낳아지겠지요
    역시 꿈보다 해몽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공구중니
    작성일
    04.01.06 16:52
    No. 5

    서, 설마 아무렴 스무권 가까이 내실라구요... 그건 넘 많은데...;;
    그리고 글의 초반이 네권이면 꽤나 기네요...
    음... 아직 보진 않았지만...;;
    뭐, 요즘 나오는 책들의 주 특징인 'never ending story' 라는 것인데...
    이런 거 개인적으로 치가 떨리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1.06 20:12
    No. 6

    저역쉬 운풍영님의 팬으로서 옹호의 말을 하고자함니다...
    저는 무협은 동양인의 글쓰기라고 봄니다(당근아니냐...퍽) 동양인이 쓰는 모든 방식이 무협에 어느정도 고스란히 반영된다구 봄니다...
    흔히 중국인의 4대기서란 소리를 들어보셧는지요...
    삼국지연의,수호전 아참 이글들은 무협의 원류라고 까지 불리지요?
    금병매 상열지사였던가? 암튼 애정소설마찌요? 무협에 이런류도 상당히 잇었던 것으루 암니다...
    4대기서중 노친게 있지요? 서유기 바로 그것입니다...
    불법의 본향이 천축마찌요? 무공의 본향은(달마비슷한 동점원리에 입각)어느 정도 천축에 잇지요? 서유기를 읽으면서 절대 지루하지않았슴니다 저는...물론 친구중엔 서유기 무쟈게 지루허다라고 한사람도 잇긴 햇슴니다..물론 전검행에 바라고픈 이야기 많슴니다만(1. 서유기처럼 인물의 개성부족,2.중국내에서두 작은 서유기풍을 추구할수도 잇는데등등)
    풍영님의 글은 중국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재조명하게 만들걸루 믿습니다..우리는 왜 무협을 중국에 실현하고 잇슴니까? 넓고 동경햇기두 하구 여러감정이있지요? 다른 세계엔 왜별루 관심이 없었슴니까? 알기두 어렵구 중심이 아닌듯해보이구 공간상부족을 못느껴찌요?
    암튼 줄여서 전검행은 첫째... 동양구도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의 시도가 될수 있겠다(물론 허구상이지만) 둘째...서유기식의 동양집필정신의 한 시도가 될 수 잇겠다...셋째...좀더 바란다면 지역적 특수성,문화적차이,풍토의변화등에 민감한 진정한 지리무협의 출현을 위한 기본작업일 수 잇겟다...이상 졸견임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검은광대
    작성일
    04.01.06 20:47
    No. 7

    전검행을 저도 보긴합니다만..
    처음 몇권은 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 그러나 그 신선함이 단조로움으로
    단조로움으로 변해버리더군요. 쓰고 싶으신 대로 쓰시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독자를 생각해서 약간의 양념을 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계속 싸우는 장면을 조금 줄였으면 괜찮았을 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urn2cru..
    작성일
    04.01.07 10:00
    No. 8

    확실히 싸우는 부분이 많지요. 점차 싸우며 무공이 상승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점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설정이나 초식의 설명 부분이 많으니 더욱 답답할 것입니다.
    저는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개연성이라 생각합니다. 갑작스럽게 사건이 변화하는 것은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지요. 차근차근 하나하나 사건을 만들고 설정을 해나가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그렇다보니 설명은 많고 크게 사건의 전환이 없으니, 단조로운 면과 지루한 부분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복선이 없다는 것은 4권까지는 단리유아의 성장이 중점이어서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초식의 설명에 나오는 문파나 고수들도 나중에 등장할 것이고, 처음 시작에 나왔던 일들이나 간간히 일어났던 사건도 앞으로의 전개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일단 이것은 처음 쓰는 것이니, 원래 생각했던 대로, 제가 무협에 가진 생각대로 쓸 생각입니다. 나중에 다른 글을 쓰다보면 그런 면에서 나아지겠지요. 부족한 면이 많아서 읽으신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1.07 10:09
    No. 9

    오잉 바로 윗글 진짜 작가분께서 쓰신글이에여? 0.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1.07 10:12
    No. 10

    오오오 맞나부네 읽어봐야겠당.좋아 오늘은 전검행!!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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