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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종호...

작성자
하루사메
작성
04.01.06 20:41
조회
2,391

많은 분들이 좌백님이나..장경님..혹은..다른 작가님들을 최고로 치기를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제 개인적이 관점입니다만..어쩌면 매니아적인 관점일수도 있죠..

전 이작가......풍종호님.....을 최고로 치는데 아낌이 없습니다.

무협을 읽은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정말 무협소설에서 문장하나하나를 음미하게 만드는 작가는

이분밖에 없더군요.

쓸데없는 묘사로 문장만 늘리지도 않고 뻔한 스토리로 식상하게 만드지도

않는 분이죠.

처음 접한 글은 경혼기였는데..

충격 그자체였죠. 무협이 이럴수도 있구나....

쓸데없이 초식명만 늘어놓으며 헛소리 안하구 나 자신이 소설속에 들어간

인물처럼 괴기한 느낌이 들고..정말 처음이었죠.

한글한글..한 문장 한 문장..한 단락 한단락 읽을때마다..

너무 어려운 퍼즐을 맞추는 느낌이 들더군요.또한 그 때문에 빠져들게 하고요.

이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정말 와 닿는것이 어떻게 하면 저런 표현을 써서

사람을 끌어 들일까...어떻게 사소한 것에 의미를 저렇게 불어넣을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또한 거기서 저 문장을 쓰기위해 작가가 얼마나 고민하고

힘들었을까 하는게 와닿더군요..

누가 뛰어나다 ..혹은 누가 글을 잘쓴다라고 잘라 말하기엔 제가

내공이 얕아서 평가를 할순 없지만..

글을 읽는 순간 무엇일까?.혹은 누구일까?..혹은 왜?..란 것을 끊임없이

떠 올리게 하는 작가는 풍종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상게시판에 이상한 글 써서 죄송합니다..

경혼기..화정냉월..호접몽..일대마도..이젠...경혼기 남은 시리즈만 모으면

작가님의 지금까지것을 모을 수가 있겠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Comment ' 16

  • 작성자
    Lv.1 우천
    작성일
    04.01.06 21:01
    No. 1

    어..광혼록 빠졌네요.^-^

    그렇죠? 풍종호류라 불러야 할까요.
    그 만의 독특함은 흉내내기도 힘들죠.
    최고의 작가중 한명이 분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狂風
    작성일
    04.01.06 21:24
    No. 2

    광혼록도 좋은데.......음 빠뜨리신건가? (-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月下水
    작성일
    04.01.06 22:12
    No. 3

    아... 지존록 보고 싶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04.01.06 23:13
    No. 4

    풍종호 님은 곶감을 숨겨놓고 살짝 살짝 맛만 보여주시는 스타일 같아서 애가 탑니다. 이야기 전모를 안밝히시고 거대한 덩어리에서 살짝 살짝.........그런데 이런 스타일이 답답함으로 다가오는게 아니라 궁금해서 어쩔줄 모르게 만드셔셔.....애가 타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lo*****
    작성일
    04.01.06 23:17
    No. 5

    저도 광혼록 강추...정말 유쾌하고 재밌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경혼기 본편..지존록도 ....아..언제나 다시 나오려나...기대만 거의 2년째 하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先一
    작성일
    04.01.07 00:46
    No. 6

    전 일대마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어쩌면 두 번봐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협을 볼 때 읽은 지 꽤 된 작품들은 추억으로 장면을 보지만 일대마도는 두번째 읽어도 변함없이 저를 혼돈으로 밀어넣더군요...강추!!!

    PS 경혼기는 좋아하지만 이야기가 끝이 안 나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용좌이풍임
    작성일
    04.01.07 01:03
    No. 7

    저 역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중 하나입니다.
    흐 (용대운-좌백-이재일-풍종호-임준욱) 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라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4.01.07 02:07
    No. 8

    풍종호님 최고지요.
    소설속에 숨어 있는 장치가 하나 하나..쓸모없는것이 없습니다
    무협작가중 최고라 할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1.07 08:59
    No. 9

    화정냉월..최고였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이달이
    작성일
    04.01.07 09:24
    No. 10

    도저히 따라 쓸 수 없는 타고난 이야기꾼(비하 아니구요)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는 분입니다.
    고민해서 쓴다기 보다 붓 가는대로 한획에 확 그려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임준욱님은 화롯가에서 할아버지가 해주시는 옛날 이야기처럼 구수한
    그런 느낌이고요.
    읽고 읽을수록 아하~! 하는 감탄이 절로 나는....
    일대마도는... 그런 광기의 붓흐름보다는 가장 정제된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제일 풍종호류의 글에서 먼 느낌이었습니다. 저에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글라이더
    작성일
    04.01.07 10:06
    No. 11

    풍종호 만세!!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별이달이
    작성일
    04.01.07 10:14
    No. 12

    글라이더님땜에 주화입마할 뻔....
    마, 만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루사메
    작성일
    04.01.07 14:05
    No. 13

    아..광혼록...!!..
    글쓰다 빠뜨렸네요..
    오늘도 일대마도를..네번째 읽고 있지만..
    정말..잘 쓰셨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랑이
    작성일
    04.01.08 14:19
    No. 14

    최곱니다^^...용대운-좌백-이재일-풍종호-임준욱)그리고 이라인은 무섭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적심
    작성일
    04.01.08 15:40
    No. 15

    풍종호님 역시 대단하신 분이죠. 요즘도 지존록때문에 많은 심력이 소모되고 있습니다...쿨럭;;
    예전에 경혼기를 첨 읽었을때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받았었는 기억이 나는군요.
    작품 전체에 흐르는 괴기스러운 분위기에 알수 없는 주인공과 인물들....끝없는 일월주천로....
    밝혀지지 않는 이야기들....정말 독특한 분위기의 무협을 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에 나온 일대마도......
    정말 재밌게 읽었죠......추리무협의 대가라는 수식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인듯..
    광혼록 역시....재밌었고.....호접몽에서 조금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화정냉월을 보면서....
    다시 걱정을 접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작가가 누군지 안 써놓아도 풍종호님의 작품인지 알 수 있었을듯...^^
    올해에는 지존록 본편이 완결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의
    작성일
    04.01.10 00:05
    No. 16

    풍종호님의 싸인북 하나가 집 창고 어딘가에 있습니다, 한번 찾아봐야지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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